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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종전선언 제안, 협상 테이블에 남아있다"

강혜영
기사승인 : 2020-10-17 11:30:08
서훈 "종전선언, 비핵화와 따로 놀 수 없어" 발언에 답변 미국 국무부는 종전선언이 여전히 협상의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종전선언과 비핵화가 연계됐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17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은 "그 (종전선언) 제안은 협상 테이블에 남아있다"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모든 약속에 대한 균형 잡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은 유연한 접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은 북한 주민들이 더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북한과 의미 있는 협상을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도 되풀이했다.

국무부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서훈 실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한 뒤 특파원들과 만나 "종전선언이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따로 놀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RFA가 논평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서 실장은 "종전선언 문제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제까지 항상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던 문제였고, 그 부분에 대해 한미 간에 다른 생각이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은 지난 2018년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국전 당시의 전쟁포로 및 전쟁실종자 유해 송환 등 4개 사항에 합의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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