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진옥동 행장, 신한은행 2년 더 이끈다…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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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행장, 신한은행 2년 더 이끈다…연임 성공

박일경
기사승인 : 2020-12-18 13:34:21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지주 경영진 선임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도 2년 연임…11명 연임·3명 신규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내정…신한캐피탈 사장 정운진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을 이끄는 임영진 사장과 성대규 사장 역시 나란히 2년 연임에 성공했다.

▲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제공]

1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사장단을 추천하고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자경위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생명의 현 최고경영자(CEO) 진 행장을 비롯해 임 사장과 성 사장에 대한 연임을 각각 추천했다. 특히 이들의 연임 임기로는 1년이 아니라 2년을 보장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CEO가 연임할 때 1년 임기를 주면 중·장기 전략 추진보다 단기성과에 치중하는 측면이 있다"며 "2년 동안 CEO는 리더십을 발휘할 시간을 갖고 책임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진 행장은 우량 자산 위주 성장 전략,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고 임 사장은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 지위를 굳히고 자동차 할부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 사장은 금융당국과 연구기관, 민간 생보사 CEO를 모두 경험한 보험업 전문가로서 2년 연임을 추천받는 동시에 내년 7월 출범할 오렌지라이프와의 통합 생명보험사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로도 내정됐다.

이영종 현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통합 전까지 오렌지라이프를 이끌 새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추천됐다.

신한금융지주에는 현재 전략·재무 등 팀 단위로 흩어진 지주회사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그룹 경영관리' 부문이 신설되는데, 허영택 현 신한캐피탈 사장이 경영관리부문장(CMO)으로 낙점됐다.

신한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현 GIB(글로벌 투자은행) 사업그룹장이 자리를 옮긴다.

이사회는 "새로 선임된 CEO와 경영진들은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기초체력을 강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주길 바란다"며 "업권별·영역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미래 혁신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추천된 인사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고, 자경위가 내정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 요건과 적합성 등을 검증한 뒤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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