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 조선 '빅3' 코로나 여파에도 연말 수주 급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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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빅3' 코로나 여파에도 연말 수주 급가속

김혜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0-12-24 09:19:34
LNG선으로 선방…한국 3사 전세계 점유율 73% 한국 '빅3' 조선업체가 지난 21일부터 3일간 5조 원이 넘는 선박을 수주했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대형 계약을 연이어 따내며 선방했다.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모습 [삼성중공업 제공]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률은 각각 91%, 65%, 75%로 집계됐다. 작년의 82%, 91%, 82%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빅3 업체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공시한 수주 계약 규모는 5조1000억 원(선박 30척)정도다. 조선 수주가 하반기에 몰리는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늦어지면서 대형 계약이 연말에 쏠렸다. 선가가 높은 LNG선이 대부분이라서 계약 금액도 컸다.

LNG선은 평균 선가가 1억8600만 달러(약 2060억 원)에 이르는 고가 선박이다. 높은 건조 기술력이 필요해 한국 조선사들이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분야다.

클락슨리서치 등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LNG선은 총 53척으로,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쇄빙LNG선 10척을 더하면 63척으로 늘어난다.

한국3사의 점유율은 73%에 이르는데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21척, 19척, 6척을 수주했다.

올해 수주 성적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도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총 42척의 VLCC가 발주된 가운데 빅3 업체 중에선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27척, 7척을 수주했다. 한국의 점유율은 81%로, 특히 한국조선해양은 전 세계 VLCC 발주의 절반이 넘는 양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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