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첫 트램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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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트램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신청

문영호
기사승인 : 2021-01-24 06:44:20
2023년 착공, 2027년 완공계획…9773억 투입
수원 망포~오산~화성 동탄2 36개역 34.2km
경기도 내 첫 트램인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도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97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 동탄 도시철도 노선도 [경기도 제공]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정거장 수는 망포~오산 19개, 병점~동탄2 17개 등 36개로, 34.2km에 달한다.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수 있다.

해당 노선에 투입될 트램은 1편성 5모듈로 246명이 탑승 가능해 기존 교통수단보다 수송능력이 뛰어나다.

도는 지난해 2월 화성시, 오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평가와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왔다.

또 수원시까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 공청회 등의 빠른 행정절차를 통해 10개월 만에 이번 기본계획안을 도출했다.

특히 다양한 의견 수렴절차를 통해 당초 구상에는 없었던 수원 망포역~화성 반월동 1.8km 구간을 연장하는 것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기도 했다.

기본계획안이 올해 상반기 중 대광위로부터 승인·고시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 수원시가 적극 공조하기로 했다.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재원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계기관의 협조와 합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동탄 트램이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동탄신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유럽형 보행친화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2월 협약식에서 "우리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기반시설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절하게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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