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철거되는 정비구역 미관까지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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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철거되는 정비구역 미관까지 개선한다

문영호
기사승인 : 2021-01-24 07:21:52
안양냉천지구...스프레이 표시 없애고 현수막 가림 경기도는 도가 디자인한 정비구역 현수막과 가림벽으로 철거가 진행 중인 안양냉천지구의 무질서하던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으로 이주 후 방치된 빈 건물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스프레이 표시를 금지하고 디자인 현수막과 스티커를 활용하는 계획을 지난해 7월 수립했다. 안양냉천지구는 이를 적용한 첫 사례다.

▲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안양냉천지구 철거 예정인 건물에 현수막을 게시했다.[경기도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가로 6~25m, 세로 1.5m 크기의 경기도 현수막 30여 개를 안양냉천지구 내 철거 예정 건물에 게시하고, 빨간 스프레이로 큼지막하게 그려진 X표시와 '철거' 글자, 부서진 담장, 깨진 유리창과 떨어져 나간 간판 등을 가렸다. 

안양대학교 앞에 위치한 안양냉천지구의 새로운 시도에 인근 주민과 안양대 학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안양냉천지구 뿐만 아니라 성남 산성 재개발 사업과 수원 115-10 재개발사업에서도 기존의 강한 경고성 문구의 스티커 대신 경기도가 제안하거나 자체 디자인한 스티커를 사용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재개발 등으로 생긴 빈 건물은 미관훼손과 우범지대화로 많은 문제가 발생해 왔다"며 "안양냉천지구를 시작으로 도내 정비사업에 이런 변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시․군, 사업시행자인 조합 등과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안양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2329세대)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9년 4월 사업계획승인 이후 지난해 4월 이주를 시작해 12월 기준 약 88%가 이주를 완료했다.

KPI뉴스 / 문영호 기자 sonano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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