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세계 이마트, SK 와이번스 인수…매각가 2000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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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SK 와이번스 인수…매각가 2000억 예상

남경식
기사승인 : 2021-01-25 17:23:46
이르면 오는 26일 야구단 매각 양해각서 체결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이마트는 이르면 오는 26일 야구단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야구단 매각과 관련해 양사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4월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에서 SK와이번스 선수들이 득점을 한 뒤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로 세레머니를 대신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SK와이번스의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산 채권단이 지난해 두산 베어스의 적정가를 약 2000억 원으로 책정한 점을 고려하면 비슷한 가격대가 예상된다.

신세계는 현재 보유 중인 삼성 라이온즈 지분 14.5%는 정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이 체험형 공간 강화 및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야구단 인수를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13년 스타필드 하남 착공식에서" 앞으로 유통업계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야구단은 자체적으로는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사업이다. 대부분의 야구단이 모기업의 지원을 제외하면 적자 신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와이번스는 2019년 영업손실 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62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40%가량인 235억 원이 SK텔레콤, SK가스, SK브로드밴드 등 모기업 계열사 상대로 낸 수익이었다.

SK텔레콤이 지분 100%를 보유한 SK와이번스는 2000년 창단 이후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을 기록했다. SK그룹은 옛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는 과정에서 재창단 형식으로 쌍방울 선수와 프런트를 영입해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연고지는 전북 전주에서 인천으로 옮겼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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