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진핑, 文대통령에 "비핵화는 공동 이익에 부합…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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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文대통령에 "비핵화는 공동 이익에 부합…적극 지지"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1-27 14:13:06
전날 통화서 "문 대통령 높이 평가…남북·북미 대화 지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 지지"
文 "동아시아 차원의 평화·안보 공동체 구성 中과 협력 희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비핵화의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이 전날 있었던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번 통화에서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는 말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한국과 중국)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시 주석도 "한국의 중한일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개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양국의 방역협력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시 주석은 특히 "문 대통령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한국이 다음 달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백신 접종이 글로벌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동아시아 차원의 평화·안보·생명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5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의 중국 참여를 요청했다.

시 주석은 이에 대해 "2030 탄소배출 60% 2060년 탄소중립 약속했다"면서 P4G 제의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등에 협력 차원 높여나가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경제 협력과 관련해 양 정상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시 주석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 가입과 관련해 한국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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