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김포~개성 교량건설 등 '한강하구 포구 복원' 구체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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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개성 교량건설 등 '한강하구 포구 복원' 구체화 나서

안경환
기사승인 : 2021-01-27 16:41:20
10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개발방향 등 설정

경기도가 한강하구의 옛 조강(祖江) 포구를 복원하고 개성과 김포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구상을 구체화한다.

 

경기도는 27일 북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하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27일 북부청사에서 '한강하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이번 용역은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과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조강포구는 분단 이전에는 어촌인 동시에 김포반도에서 개풍군 및 개성시로 건너가기 위한 나루터 역할을 하던 지역으로 평화시대 한반도 중부에서 서해로 진출하는 핵심 거점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70여 년간 군사적 대치로 활용이 불가능했지만 생태계 보전방안 및 역사문화유적 개발 등 실현가능한 방안을 우리 측부터 마련해 남북 상생과 공동 번영의 토대를 다지겠다는 게 도의 계획이다.

 

용역에서 다루루는 사업의 검토 범위는 남측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일원과 북측 개성시 개풍군 일원 약 7만5000㎡ 내외다.

 

이를 연결하는 교량의 규모는 남북으로 약 2.48㎞ 길이로 예상된다.

 

용역은 10월까지 진행된다.

 

도는 용역을 통해 한강하구 개발여건 분석과 사업 타당성을 조사, 이를 토대로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의 기본구상과 개발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다.

 

또 총 사업비 산정, 사업추진일정, 추진계획, 사업 효율성 제고방안, 관리 운영방안 등 사업계획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과 관련된 상·하위 계획과 법규를 분석, 법·제도 차원에서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용역은 남북협력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를 대비해 한강하구의 체계적 개발과 활용을 위한 청사진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실행 가능한 구상을 마련해 향후 관련지자체, 중앙부처, 북측 등과 협의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준영 평화협력국장을 비롯해 이영봉·김철환 도의원, 통일부, 국립생태원, 경기연구원, 김포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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