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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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안경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1-31 17:11:22
백군기, "'K-반도체 벨트'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6만㎡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경남(정밀기계), 전북(탄소), 충남(디스플레이), 충북 (이차전지) 등 5개 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키로 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될 원삼면 일원.[용인시 제공]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 소부장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재·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산자부가 지정한다.

 

정부는 이들 특화단지에 공동연구개발(R&D), 수도·전기 등 기반시설 확충, 임대료 감면 등을 비롯해 단지별 협의회 구성을 통한 맞춤형 지원 전략 수립, 규제 하이패스, 전문인력 파견 등 범부처 차원의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날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소부장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내놨다.

 

시는 우선 관련 기업을 집적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시설을 비롯해 50여개의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SK하이닉스의 생산설비를 비롯해 기반시설 조성 비용 등 약 120조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4년 반도체 생산라인인 Fab 1기를 완공하고 4년 단위로 Fab 1기씩을 추가 건립, 2036년 총 4개의 Fab을 완공하게 된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이 대거 입주할 수 있도록 처인구 이동읍에 약 29만7000㎡ 규모의 '제2 용인테크노밸리'와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반도체 협력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한다.

 

또 기흥구 GTX용인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 R&D 기능을 강화한 첨단제조·지식 산업용지 42만9000㎡를 확보해 첨단산업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키로 했다.

 

시는 기흥구에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데다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리서치 테크놀로지센터, 통삼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 등을 유치한 만큼 시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K-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위한 R&D 지원과 인력양성 등 다방면의 정책 발굴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6~12월 '용인시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 발전 전략'과 '반도체 산업 R&D 과제 발굴' 등 2차례의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또 반도체 생태계 육성책 마련을 위해 시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반도체 관련 학계·협회·기업체 관계자 등 20인으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 산업 정책협의회'도 구성했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내 반도체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조직개편 등 반도체 기업을 지원할 행정 조직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관내 대학과 소부장 기업들을 연계한 산·관·학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반도체 벨트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나라의 경제를 견인하는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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