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 총리 "안정세 확실하면 설 연휴 전 방역조치 완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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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안정세 확실하면 설 연휴 전 방역조치 완화 검토"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2-01 09:46:19
"자율·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 체계 개편 미리 준비"
"숨은 전파자 효과적으로 찾을 창의적 대안 검토하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이번 주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현장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주 간 더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노래방 등에 대한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1주 간 환자 발생 추이, 감염 양상 등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단계, 집합금지, 운영제한에 대한 조정을 1주 후 재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정부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도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방역에 협조해달라"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호소했다.

그는 특히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방역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안정된 상황에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지속 가능한 방역이 꼭 필요하다.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비 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금 가장 고통받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중수본은 관계부처와 함께 지금부터 관련 협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적 수용성이 높고 현장에서 이행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는 방역전략 마련에 착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정 총리는 "최근 1주간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3%에 이르고 경로를 알기 힘든 사례도 21%를 넘는다"며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숨은 전파자를 좀 더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창의적 대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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