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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전기차 아이오닉·쏘울 '단종'…1월 판매 소폭↑

김혜란
기사승인 : 2021-02-01 17:08:31
현대차 31만9959대 전년비 1.6% 증가, 기아 22만6298대로 2.5% 성장 현대자동차그룹의 1월 자동차 판매량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노후 전기차인 아이오닉과 쏘울은 각각 0대, 1대 팔리며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현대차 제공]

1일 각사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총 31만99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31만4825대) 대비 1.6%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총 5만950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선 26만0458대를 판매해 2.5%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4만1481대, 해외 18만4817대 등 22만62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결과다. 국내는 12.0%, 해외는 0.6%씩 증가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는 지난 1월 한달간 0대 팔렸다. 기아의 전기차 쏘울 역시 1대 판매에 그쳤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에 "아이오닉 전기차와 쏘울 전기차는 국내서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다"며 "재고는 계속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시킨 전기차가 올해부터 출시됨에 따라 기존 전기차를 단종시킨다고 밝혔다. 

물론 정부의 친환경차 개편안이 지난달 말에나 발표돼, 전기차 수요가 움츠러든 영향도 있다. 기아 니로EV는 90대, 현대차 코나EV는 8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대비 16.7%, 77.1%씩 줄어든 결과다.

연초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양사는 내수 시장에서 선방했다. 제네시스의 SUV 라인업인 GV70, GV80 등이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대비 283% 성장했다.

기아 차량 중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카니발(8043대)로 5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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