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도에서 빙하 떨어져 100명 이상 실종…"전원 사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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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빙하 떨어져 100명 이상 실종…"전원 사망 우려"

김당
기사승인 : 2021-02-07 21:31:41
북부 차몰리(Chamoli) 히말라야 난다데비산 빙하 댐 강타
댐 터지며 홍수…리시강가 댐 건설자 50명 등 150명 실종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의 난다데비산(7817m)에서 빙하가 떨어지면서 댐을 강타해 급류가 쏟아져 강이 범람하는 바람에 적어도 100명 이상이 실종됐다.

 

▲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州) 차몰리(Chamoli) 지구의 리시강가(Rishiganga)댐에 난다데비산에서 떨어진 빙하가 쏟아져 내려 홍수가 발생해 최소 50명 이상이 사망하고 최대 150명이 실종되었다. [Indian Express 캡처]


재난당국은 "실종된 이들이 모두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7일 인도 최대의 영자지인 '인디언 익스프레스(Indian Express)'와 그 자매지인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타라칸드주(州) 차몰리(Chamoli) 지구의 리시강가(Rishiganga)댐에 난다데비산에서 떨어진 빙하가 쏟아져 내렸다.

 

빙하 때문에 댐이 파손되면서 엄청난 속도의 급류가 댐 주변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리시강가, 다울리강가, 알라칸다 강이 범람했다.

 

목격자들은 "굉음과 함께 빙하가 섞인 눈사태가 일어났고, 경고할 새도 없이 빠른 속도로 홍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 인도 북부 차몰리 지구의 타포반댐 근처에서 재난대응팀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캡처]


재난 당국은 리시강가 수력발전소 건설 포르젝트에 참여한 40~50명의 노동자들과 주변 마을 주민 등 1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매체는 실종자의 수를 '최소 150명'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3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조시마트에 기지를 두고 있는 200여명의 인도-티베트 국경경찰과 주 재난대응팀이 수색구조 작업을 위해 홍수 현장으로 급파됐다. 인도 공군도 공중 수색에 투입됐다.

 

BBC에 따르면 2013년 6월에도 우타라칸드주에는 수십년만의 기록적인 계절성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히말라야 쓰나미'로 불린 산사태·홍수가 발생해 6천명 가까이 사망한 바 있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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