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청소년 탈선·사해행위 조장 집중 수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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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탈선·사해행위 조장 집중 수사 나선다

안경환
기사승인 : 2021-02-14 08:18:16
유해약물 제공, 청소년 이성혼숙, 술· 담배 대리구매 등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술·담배 대리구매', 이성혼숙 허용 등 청소년 대상 범죄 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점 수사대상은 △대리구매 등 청소년 유해약물 제공행위 △성매매․폰팅 등 청소년 유해전단지 배포 행위 △이성 청소년 간 혼숙을 방조․제공하는 숙박업소 △'랜덤 채팅앱' 법령 이행사항 위반 여부 등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술, 담배 대리구매 등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제공행위를 단속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도 특사경은 먼저 '대리구매'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 유해약물 제공행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2019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흡연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 대리 구매율은 21%로 2016년 17.6%보다 3.4% 가량 늘었다.

 

앞서 도 특사경은 지난해부터 1차로 온라인을 집중 점검해 대리구매 행위가 의심되는 계정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수사인력 외에도 전문 모니터링 요원과 미스터리 쇼핑(암행수사) 요원 등을 총 동원해 불법 행위를 끝까지 찾아낼 계획이다.

 

청소년 유해전단지 배포 행위에 대해서는 배포 동선 추적 등의 새로운 수사기법을 동원하고, 이성 혼숙 장소를 제공하거나 방조하는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가출청소년 상담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고시한 '랜덤 채팅앱'에 대해서는 청소년 유해표시와 성인인증 절차 등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로 등교 시간이 줄어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행위가 늘고 있다"며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구제함으로써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4월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 전담수사와 각종 불공정 행위 제보·접수를 위해 수원역에 현장수사팀을 신설한 바 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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