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靑, 윤석열 겨냥 "검찰, 절차 따라 차분히 의사 개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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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윤석열 겨냥 "검찰, 절차 따라 차분히 의사 개진해야"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3-02 16:16:49
야당 '4차 재난지원금' 비판엔 "선거용 아니다" 거듭 강조 청와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등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검찰은 국회를 존중해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차분히 의견을 개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윤 총장의 중수청 반대에 대한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는 질의에 "국회가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 의견을 두루 종합해서 입법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차분히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는 말의 뜻을 기자들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했다.

청와대의 이같은 입장은 윤 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수청 입법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데 대해 부적절하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수청 신설 등을 두고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은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정신의 파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또 19조 5000억 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야권이 '4월 재보선용'이라고 비판하는데 대해선 "선거용이 아니다"라고 거듭 반박했다.

그는 "4차 재난지원금은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의지"라면서 "집합 금지·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헬스장, PC방, 학원, 식당, 지원의 사각지대 등을 보고만 있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주요국이 취하고 있는 조치이고, 어떤 나라는 보편 지급도 한다"며 "정부가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손을 내밀지 않으면 그때는 도대체 뭐라고 할 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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