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도내 모든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검사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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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모든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검사 행정명령

안경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3-08 11:06:25
위반 시 200만~300만 원 벌금…22일까지

경기도는 22일까지 외국인 노동자와 이들을 고용하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를 1인 이상 고용한 도내 사업주는 사업장 내 불법 고용 중인 외국인을 포함, 모든 외국인노동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해야 하며 외국인노동자 또한 이에 응해야 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행정명령 대상은 도내 약 2만5000여 곳의 외국인 고용 사업장과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노동자 8만5000여명이다. 불법체류외국인 노동자 포함 시 대상자는 증가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검사는 사업장 주소지나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으면 되며 검사비는 무료다. 검사소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도는 단속 때문에 검사를 꺼리는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행정명령 기간 코로나19 검사와 이후 격리치료에 적극 응하면 출입국·외국인관서통보나 단속을 유예하는 등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기로 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5월 집중 방역 기간에는 불법체류외국인 단속을 유예하는 한편,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의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고용 중인 불법체류외국인에게 코로나19 검진을 받게 하면 이후 단속에 적발돼도 고용주에게 범칙금 감면 등의 배려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위반으로 감염병 발생 시에는 검사·조사·치료 등에 소요되는 방역비용 등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이용철 도 행정1부지사는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주가 인력난을, 외국인노동자는 생계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음을 잘 안다"며 "그러나 잠재적인 감염경로 차단으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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