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靑정무수석 교체 초읽기…후임에 이철희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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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정무수석 교체 초읽기…후임에 이철희 유력 검토

김광호
기사승인 : 2021-04-12 17:13:03
당내 쓴소리 마다 않던 비주류… 인적 쇄신 신호탄 되나 청와대 차기 정무수석으로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조만간 청와대에서 정무수석 교체를 포함한 참모진 인사교체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 이철희 전 의원이 차기 정무수석 후보로 검증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전 의원. [뉴시스]

정무수석에 이 전 의원을 검토하는 것은 4·7 재보선 참패 후폭풍을 수습하고 정국 주도권을 다잡으려는 의지의 반영으로 보인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친문 '코드' 인사에서 벗어나 쇄신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의원은 여권 친문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내왔던 비주류 인사로 분류된다.

이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20대 총선을 앞두고 직접 영입한 인물이다.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 김한길 전 의원 보좌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 국회 입성 전 종편 정치 시사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19년 '조국 사태' 때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라고 지적하는 등 입바른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21대 총선을 앞두고는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부끄럽다"며 불출마를 선언해 화제가 됐다. 이후 다시 방송 활동 등을 통해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 쓴소리를 내 왔다.

이 전 의원은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지난 7일 방송에 나와 "이 정도 격차면 어떤 변명이나 핑계댈 것이 없다"라며 "국민들이 따끔한 회초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런 강단 있는 이력 때문에 '이철희 카드'는 재보선 참패후 문 대통령의 변화 의지를 드러내는 인사로 평가된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 전 의원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천거했다는 후문이다. 

최재성 정무수석은 이번 재보선을 거치며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사를 주변에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이어 조만간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와 함께 내각 개편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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