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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 '현 도청사부지 도민에 환원해야"

안경환
기사승인 : 2021-04-29 14:23:37
도민 위한 복합문화예술, 문예교실 공간 조성 제안

2022년 수원 광교신청사로 이전하는 경기도청 현 청사 부지를 도민 참여 공간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황수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열린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청 이전부지 공간은 도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는 올해 10월 준공 예정으로 시설 점검과 안정화 작업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6만5900㎡ 규모의 현 청사 부지에는 도의회 건물을 포함한 10개 동의 건물이 있으며 연면적 5만3696㎡ 공간에 매일 2000명 이상이 상주, 근무 중이다.

 

황 의원은 "현 경기도청사 부지는 팔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성곽이 이어지는 자리로 이 같은 공간이 도민에게 환원될 수 있는 기회는 수십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라며 "백년 앞을 내다보는 거시적 관점에서 절대 눈앞의 이익이나 효율성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확고한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청이 떠난 자리에 '경기도민청'을 만들겠다는 태도로 도민 참여, 도민 환원의 관점에서 공간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官)이 떠난 자리에 민(民)이 들어와야 한다"며 "민선 7기 경기도정의 핵심 철학 중 하나가 도민 참여·도민 환원이니 만큼, 도청이 떠난 자리를 도민이 채워야 한다는 원칙이 잘 반영되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물 정(井)자 형태의 도청 구관은 문화재로 등록된 역사성이 있는 건물인 만큼, 경기도 역사를 보관하고 전시하는 경기도기록원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또 "도의회 건물은 도민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각 상임위원실은 도민의 문예교실이나 스튜디오로, 팔달산 지하에 위치한 충무시설인 방공호 시설은 미디어아트 공간 등으로 각각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관청이 있던 공간이 도민 중심의 공간으로, 늘 도민들로 북적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사람들이 모이고, 쉬고, 토론하고, 학습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 말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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