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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에 쏠리는 '눈'…4조 넘을까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6-28 09:38:48
28일까지 해당 주식 사야 중간배당 받을 수 있어 6월 말이 다가오면서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간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 실적이 상당히 좋은 데다 첫 중간배당을 고려하는 기업도 다수라 총 배당금이 4조 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이지만, 이틀 전인 이날까지 해당 주식을 매수해야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올해의 중간배당 결정을 공시한 상장사는 모두 58곳이다. 코스피시장 38개사, 코스닥시장 20개사 등이다.

사실상 중간배당이 확실시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 은행지주사 등 중간배당 기업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49곳)보다도 오히려 더 많은 숫자다.

중간배당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19년 상장사의 중간 배당금은 3조7128억 원이었다. 코로나19가 덮친 지난해에는 전년동기 대비 21.3% 줄어든 2조9208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중간배당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을 듯 하다"며 "시장에서는 대략 4조 원 안팎으로 추정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4조 원을 넘길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예측했다.

특히 시장의 기대가 큰 부분은 지난해 중간배당을 안 했다가 재개한 기업들 외에도 올해 첫 중간배당에 나서는 기업들이 다수란 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LG유플러스, 이노션, 씨젠 등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다음달 1일부터 배당 제한이 풀리는 대형 은행지주사들도 대거 중간배당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은행지주사 중 KB·신한·우리금융지주 등은 상장 이후 중간배당을 실시한 적이 없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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