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노사 모두 불만인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9160원·5.1%↑

  • 흐림보성군14.3℃
  • 흐림남원7.3℃
  • 흐림광양시13.8℃
  • 흐림창원10.6℃
  • 흐림청주8.6℃
  • 흐림대구9.3℃
  • 흐림고흥13.3℃
  • 흐림대전9.4℃
  • 흐림제주17.4℃
  • 흐림천안9.1℃
  • 흐림고창군8.6℃
  • 흐림백령도8.6℃
  • 흐림세종8.0℃
  • 흐림순창군7.9℃
  • 흐림봉화10.9℃
  • 흐림강화6.9℃
  • 흐림양평4.8℃
  • 흐림성산17.4℃
  • 흐림산청7.6℃
  • 구름많음포항13.0℃
  • 흐림추풍령8.3℃
  • 흐림홍성7.7℃
  • 흐림해남13.8℃
  • 흐림원주3.8℃
  • 흐림부여9.2℃
  • 흐림구미7.9℃
  • 흐림거창8.0℃
  • 흐림김해시11.6℃
  • 흐림동두천5.6℃
  • 흐림밀양12.0℃
  • 흐림동해7.6℃
  • 흐림임실8.5℃
  • 흐림서청주8.7℃
  • 흐림영덕13.0℃
  • 흐림여수12.1℃
  • 흐림대관령3.5℃
  • 흐림완도13.4℃
  • 흐림정읍7.0℃
  • 흐림북창원11.5℃
  • 흐림울진14.1℃
  • 흐림파주6.0℃
  • 흐림고산15.2℃
  • 흐림북부산13.1℃
  • 흐림속초10.4℃
  • 흐림통영13.1℃
  • 흐림광주10.4℃
  • 흐림춘천4.3℃
  • 흐림울릉도11.2℃
  • 흐림서귀포17.4℃
  • 흐림안동8.6℃
  • 흐림충주6.1℃
  • 흐림북강릉9.7℃
  • 구름많음울산14.9℃
  • 흐림영주9.9℃
  • 흐림남해11.3℃
  • 흐림순천11.9℃
  • 흐림금산8.5℃
  • 흐림장흥13.9℃
  • 흐림영광군9.3℃
  • 흐림의령군8.5℃
  • 흐림보은8.9℃
  • 흐림청송군9.7℃
  • 흐림함양군8.0℃
  • 흐림고창9.5℃
  • 흐림문경8.7℃
  • 흐림흑산도13.2℃
  • 비인천5.9℃
  • 흐림부안7.4℃
  • 흐림진도군12.0℃
  • 비서울5.9℃
  • 흐림제천5.8℃
  • 흐림인제6.5℃
  • 흐림서산7.7℃
  • 흐림경주시12.8℃
  • 흐림태백7.1℃
  • 흐림양산시15.1℃
  • 흐림철원6.7℃
  • 흐림이천4.8℃
  • 흐림강진군13.8℃
  • 흐림수원8.2℃
  • 흐림합천10.0℃
  • 흐림상주7.5℃
  • 흐림정선군3.4℃
  • 흐림강릉9.3℃
  • 흐림군산8.5℃
  • 흐림거제13.0℃
  • 흐림장수8.9℃
  • 흐림전주9.2℃
  • 흐림부산15.4℃
  • 흐림목포10.6℃
  • 흐림영천9.6℃
  • 흐림진주10.4℃
  • 흐림영월4.7℃
  • 흐림홍천3.2℃
  • 흐림의성8.9℃
  • 비북춘천4.1℃
  • 흐림보령11.3℃

노사 모두 불만인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9160원·5.1%↑

권라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13 08:30:58
민주노총 퇴장한 가운데 한국노총과 공익위원 표결로 통과
사용자위원 9명 퇴장 …"모든 책임 노동계·공익위원 져야"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밤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의결했다. 그러나 사용자 위원 전원과 노동계에서 민주노총 근로자위원이 표결에 불참하는 등 매년 되풀이된 진통이 재연됐다.

▲ 류기정 사용자위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과 이동호 근로자위원(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지난달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올해 최저임금(8720원)보다 440원(5.1%) 높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191만4440원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단순 계산하면 5.046%여서 5.0%로 볼 수 있지만, 최저임금위는 5.1%로 통일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안건을 표결에 부쳐 채택됐다.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과 사용자위원 9명은 표결을 앞두고 퇴장했다.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과 공익위원 9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3표, 기권 1표가 나왔다.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률은 적용 연도를 기준으로 2018년 16.4%, 2019년 10.9%로 2년 연속 두 자릿수였지만, 지난해 2.9%로 꺾였고 올해는 역대 최저 수준인 1.5%로 떨어졌다.

최저임금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5.1%로 높인 것은 지난 2년 동안 유지한 최저임금 인상 억제 기조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 전망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어려움이 있음에도 내년에는 경기가 정상화되고 회복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0%에 달하고 국내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 4월부터 2개월 연속으로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 지표도 회복세를 보인다.

그러나 내년도 최저임금은 노동계가 요구해 온 대폭 인상과는 거리가 멀고 사용자위원들도 내년도 최저임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입장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퇴장하면서 "이번 최저임금 결정으로 파생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경제 현실을 외면한 채 이기적인 투쟁만 거듭한 노동계와 이들에게 동조한 공익위원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위는 이날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게 된다. 노동부는 다음 달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최저임금 고시를 앞두고 노사 양측은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고 노동부는 이의가 합당하다고 인정되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국내 최저임금제도 역사상 재심의를 한 적은 없다.

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주가 그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최저임금은 실업급여 등 각종 정부 지원금의 기준 역할도 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