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금 아니면 '인천부천'도 못사"…매매·전세문의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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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인천부천'도 못사"…매매·전세문의 '폭증'

김대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15 11:32:11
"문의는 빗발치는 데 올해 통들어 겨우 4건만 거래될 정도로 매물이 없어요. 지금 들어가시지 않으면 답 없어요."

▲ 송도아트원푸르지오 [김대한 기자]

부천 중동의 공인 중개업자 A 씨는 부천 '중동센트럴파크푸르지오아파트'(35평형 85㎡)를 13억5000만 원에 소개하며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 단지 전체 999가구중 35평형은 899가구인데 매물은 16억 원(35평형 85㎡) 짜리 물건과 이 아파트 등 두 곳 뿐이다. 그나마 이 아파트는 거래 후 실제 입주하려면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시스템에 따르면 부천 중동센트럴파크푸르지오(35평형 85㎡)는 지난 8일 13억 원에 거래가 신고됐다.

부천 중동센트럴파크푸르지오의 경우 같은 평수 기준, 2020년 3월 3일 8억6966만 원에 거래됐다. 약 1년 4개월 만에 5억 원 가까이 올랐다. 매매 문의는 많지만, 올들어 4건이 거래됐다.

인천과 부천의 집값이 최근 심상치 않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서민의 마지막 대안이었던 과거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높은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매수 문의는 줄기찬 데 물건이 없어 거래가 힘든 상황이다.

공인 중개업자 A 씨는 "35평형(부천 중동센트럴파크푸르지오)을 16억에 매도 호가를 걸어놓은 매물이 있다는 것은 더 오를 것이라고 보는 집주인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 중개업자는 "2022년 착공 예정인 GTX-B노선까지 부천 중동은 현재 트리플 역세권이다. 서울 생활권의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GTX-B 노선(인천 송도~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은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노선을 공용해 용산역 등 서울도심까지 열차를 직결운행한다. 2022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 중동센트럴파크푸르지오아파트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는 GTX 개발, 바이오 단지와 함께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 사업까지 연속적인 개발 호재로 몸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인천 송도의 공인 중개업자는 "송도는 연속적인 호재로 집값이 떨어질 걱정이 없다. 그래서인지 신혼부부 등 실거주 목적으로 입주를 문의하는 경우가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천 아파트값 상승세는 서울보다 더 뜨겁다. 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올해 인천 아파트값은 12.35% 올라 서울(2.45%)보다 훨씬 큰 폭으로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 폭등에 따른 풍선효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 기대감이 겹치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도 아트원푸르지오아파트(36평형 85㎡)는 B동의 경우 9억 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7일에는 같은 평수 기준 8억4000만 원(B동)에 거래됐다. 바다전망인 A동 경우는 같은평형의 매물이 10억 원에 나와있다. 한 달 만에 1억 원 정도 상승한 셈이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인천·부천에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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