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강원소방본부 구조견 '지나' 19일 은퇴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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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 구조견 '지나' 19일 은퇴식 가져

박에스더
기사승인 : 2021-07-19 15:55:24
7년간 290회 출동, 6명 인명 구조…은퇴후 반려견으로 제2의 '견생'
▲ 인명구조견'지나'는 2014년 5월 23일에 강원소방본부 배치되어 지난 7년 2개월간 290건의 구조 현장에 투입되어 6명의 요구조자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소방본부는 19일 아홉 살 119구조견 '지나'의 은퇴식을 특수구조단 양양119항공대(양양군 소재)에서 가졌다.

'지나'는 지난 7년 2개월간 산악 조난·실종자 수색·건물 붕괴 등 290건의 구조 현장에 투입되어 6명의 요구조자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119구조견은 복종훈련, 장애물 극복훈련, 수색훈련 등 각종 훈련을 2년 이상 받은 후 인증평가를 통과하여 자격을 부여받고 현장에 배치된다. 현재 강원도에는 이번에 배치되는 '헤라'를 비롯하여 '마루'(라브라도리트리버, 수컷), 장비(독일산 세퍼트, 수컷) 3두의 119구조견이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은퇴식 이후 구조견 '지나'는 구조견으로서의 생활을 마치고, 그동안 각종 재난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담당 핸들러(소방위 이구현)와 함께 반려견으로서 제2의 견생을 살아가게 된다.

지나에 이어 새로운 구조견 '헤라'(마리노이즈, 암컷)가 배치되어 활동하게 된다.'헤라'는 2018년 벨기에산 마리노이즈 종으로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에서 2년 넘게 119구조견이 되기 위한 각종 훈련을 받고 지난 6월 119구조견 자격평가를 통과했다. 4주간의 핸들러와의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7월 23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이구현 소방위는 "119구조견과 함께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을 핸들러라고 한다. 평소 119구조견과 핸들러는 한 팀으로 항상 함께 훈련하고 현장에서도 서로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활동한다"며 "구조견은 평생을 국민의 생명을 구조해야 된다는 소명으로 헌신한 제2의 구조대원이다. 이제 그 고귀한 소명을 무사히 마친 '지나'가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뿐"이라 전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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