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카뱅, 카드·증권·대출 등 연계…'플랫폼 금융사'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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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카드·증권·대출 등 연계…'플랫폼 금융사' 영역 확대

안재성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7-20 09:39:14
카카오뱅크가 카드·증권 계좌·2금융권 대출 등 다양한 금융사와 상품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강력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제휴 상품을 묶어 판매함으로써 인터넷 은행의 한계를 뛰어넘어 '플랫폼 금융사'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5번째 제휴 신용카드 '카카오뱅크 롯데카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18일 자정까지 총 1만3000장 발급이 신청됐다.

롯데카드의 디지털 채널을 통한 신청 건수(7월 1∼19일 기준)의 30%가 카카오뱅크 롯데카드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4월에도 4종의 제휴 신용카드(신한·KB국민·삼성·씨티카드)를 선보여 출시 10일 만에 신청 건수 10만 건을 달성했다. 올해 6월말 기준 제휴 신용카드 신청 누적 건수는 약 68만 건이다.

카드 외에 증권 계좌와 대출 제휴도 활발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하나금융투자와 제휴를 통해 증권계좌 모집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국투자증권(2019년 3월), NH투자증권(2020년 2월), KB증권(2020년 6월)과의 제휴에 이어 4번째다.

카카오뱅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계좌 수는 2019년 114만 좌, 2020년 300만 좌를 거쳐 올해 6월말에는 429만 좌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이 거절된 고객을 대상으로 2금융권 대출을 추천해주는 '제휴사 연계대출 서비스'도 2019년 4월 첫 서비스 시작 후 올해 6월말까지 대출 실행금액이 누적 3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연계대출 제휴사는 한국투자저축은행, KB국민카드, KB저축은행, KB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 OK저축은행 등 14곳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강력한 트래픽 때문에 많은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제휴를 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입자 수 4800만 명의 카카오톡을 등에 업은 카카오뱅크는 이미 1355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3월말 기준)를 확보했으며, 계속 늘려나가는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는 카카오뱅크가 단순한 은행이 아닌 플랫폼기업이라는 상징"이라며 "기업공개(IPO)에도 플랫폼기업에 기대를 품은 투자자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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