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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자산가들 선호하는 종목은?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7-21 13:53:44
삼성증권 30억이상 개인고객 투자내역 분석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들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기아, SK하이닉스 등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증권은 투자 목적으로 자사에 맡긴 자산이 30억 원을 넘는 개인고객(SNI) 3310명의 투자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초고액 자산가가 많이 투자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 코덱스 200, 네이버, 카카오, 기아, SK하이닉스, HMM, 현대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 순이었다.

이 중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코덱스 200 등은 초고액 자산가뿐 아니라 법인 고객들로부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삼성증권에 30억 원 이상을 맡긴 개인고객은 재작년말부터 올해 6월말까지 1년 반 만에 66%(1314명) 증가했다. 금액별로는 '30억∼50억 원' 1459명, '50억∼100억 원' 945명, '100억∼1000억 원' 811명, '1000억 원 이상' 95명 등이었다.

1년 반 새 50억~100억 원을 맡긴 고객이 74.4%, 30억~50억 원을 맡긴 고객은 70.0%씩 각각 늘었다.

초고액 자산가가 맡긴 금액은 총 108조5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57.0% 불었다. 1인당 평균 금액은 327억9000만 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1863명)이 56.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819명)와 40대(414명)도 각각 24.7%와 12.5%로 집계됐다.

이들 초고액자산가는 지난 2019년말 이후 연 평균 12.8%의 수익률을 올렸다.

자산 포트폴리오 가운데 주식 투자액 비중은 2019년말 7.9%(5조4000억 원)에서 올해 6월말 15.8%(17조2000억 원)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주식 투자 가운데 해외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17.7%에서 20.8%로 상승했다.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법인고객(삼성 관계사 제외) 자산은 67조6000억 원에서 100조3000억 원으로 50%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에서 30억 원 이상 자산가와 법인고객 모두에서 자산 100조 원씩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자부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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