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집값 고점론 무색…"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더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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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고점론 무색…"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더 강해져"

김대한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06 09:09:16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 107.9…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가 무색하게 서울의 아파트 매수 심리는 오히려 더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 서울 아파트 전경. [UPI뉴스 자료사진]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9로 지난주(107.6)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3월 첫째 주(108.5)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값도 4개월째 상승 폭을 키우는 중이다. 부동산원은 이번 주에도 재건축·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재작년 12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아파트 매수 심리는 강북 지역(한강 이북)에서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면 동북권이 지난주 110.1에서 이번 주 113.2로 3.1포인트 오르며 작년 8월 첫째 주(114.5)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동북권은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 재건축·교통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종로·용산·중구가 속한 도심권이 103.4에서 107.6으로 4.2포인트 상승했고,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101.7에서 105.1로 4.6포인트 올랐다.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가 있는 동남권은 108.9에서 104.6으로,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은 107.0에서 105.6으로 각각 내렸으나 여전히 기준선보다 높아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았다.

K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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