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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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 개최

안경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13 07:56:49

경기도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2012년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

▲14일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30주년 행사'에서 상영될 동영상 장면.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고, 도민의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해 '기림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최하지 않았다.

올해 기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령인 '위안부' 피해자의 안전상 현장 추모나 내빈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주관으로 15분 길이의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고 김학순 할머니의 30년 전 최초 피해 증언인 '과거의 증언' △생존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근황 및 인터뷰와 소녀상 전시현황 등을 담은 '현 세대의 화답' △청소년의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미래세대의 다짐' 등 3가지로 구성했다.

이재명 지사는 동영상 기념사를 통해 "경기도는 참혹한 역사적 진실과 정의를 더 많은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정부와 발을 맞춰가겠다"며 "억울한 피해에 대해 충분한 위로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행사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소셜 방송 '라이브 경기'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30년 전 고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증언은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증언들을 이끌었다. 국내에 최종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이며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피해자는 경기도 거주 5명을 비롯해 전국 14명이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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