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非수도권 감염 재생산지수 1.16…수도권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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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수도권 감염 재생산지수 1.16…수도권보다 높아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1-08-16 16:55:58
수도권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최근에는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더 거세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감염의 전국화가 진행되고 있어 감염 확산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최근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보다 더 거센 것으로 조사됐다.[뉴시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간(8.8∼14) 감염 재생산지수는 1.10으로 집계됐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억제를 뜻한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7월 3주차(7.18∼24)에 1.09를 나타낸 이후 0.99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비수도권의 감염 재생산지수가 1.16으로, 수도권(1.07)보다 더 높았다. 이는 수도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옮겨가 전국화 양상을 띠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방대본은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지역발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703.1명으로, 전주 558.8명과 비교해 25.8% 증가했다"며 "수도권은 전주 대비 15.0% 늘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상태가 위중하거나 사망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7월 3주차 위중증 환자는 평균 213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점점 늘어 최근 1주간 377명까지 증가했다. 주간 사망자 수 역시 7월 3주차 13명에서 최근 32명으로 확대됐다.

방대본은 "특히 40∼50대 연령층에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확진자 증가세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는 가운데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개인 간 접촉 감염으로 인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접촉'의 비중이 높아졌다. 그간 40% 가량이었던 확진자 접촉 비중이 최근 1주간은 비중이 49.8%에 달했다.

식당, 체육시설, 목욕탕,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한 감염도 잇따랐다.

최근 1주간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은 총 102건으로, 이 가운데 32건(31.4%)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사업장(30건), 가족·지인 모임(20건), 교육시설(9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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