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지지율 10%대 누가 먼저?…분투하는 野 홍·최·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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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10%대 누가 먼저?…분투하는 野 홍·최·유·원

조채원
기사승인 : 2021-08-19 18:14:34
윤석열 공식 일정 없는 사이 정치행보로 존재감 부각
NBS 조사서 차기대권 지지율 이재명 26%, 윤석열 19%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9일 각기 다른 행보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외한 야권 주자들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안이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 결과(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 대상 실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6%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19%)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친 것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였고 이어 홍 의원(4%), 최 전 원장(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유 전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원 전 지사가 각각 2% 순이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정치권은 2위 주자의 조건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제시한다. 지지율 10%대를 선제적으로 돌파하는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관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도 2위를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보수 진영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 25%로 우세를 보였다. 이어 홍 의원(12%), 유 전 의원(11%), 원 전 지사·안 대표·최 전 감사원장(4%)이다. 

홍 의원은 지난 17일 공식 대권선언 후 첫 지방일정으로 이날 충북으로 향했다. 홍 의원은 오전에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았다. 오후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의 면담, 충북도청 출입기자 간담회, 충북도당 당원 인사 시간 등을 가졌다.

▲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19일 오후 세종시당을 찾아 기자회견 전 음료를 마시고 있다. [뉴시스]

홍 의원은 '1위' 윤 전 총장 견제 발언을 쏟아냈다. 홍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사무만 한 분이 갑자기 대통령 하겠다고 뛰쳐나와 준비가 안됐으니 하는 말마다 망언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이회창 전 총재 모셔왔다가 가족 병역 문제 하나 때문에 10년 동안 야당을 했다"며 "그런 거 살피지 않고 후보 선출을 하면 본선에 가선 어찌 감당하려 하는가"라며 윤 전 총장과 가족의 도덕성 문제를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재경대구·경북 시도민회(향우회)의 지지선언 행사에 참석했다. 

최 전 원장은 "대구·경북은 대한민국과 우리 당이 어려울 때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 "대구·경북의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져 안타깝고 기업에 대한 부당한 규제 철폐와 노동개혁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유 전 의원은 경기도 평택의 삼성전자 캠퍼스와 쌍용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현장 관계자와의 만남에서 "반도체는 우리 경제에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이라며 반도체 산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서 반도체 비메모리분야 투자를 위해 정부가 50조 원을 선출자하는 '코마테크펀드'(가칭) 조성과 남부경제권에 반도체 미래도시 건설을 공약한 바 있다.

원 전 지사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다. 원 전 지사는 19일 시작한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 대구 민생투어'를 21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이날 오전 칠성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시당 부위원장단 간담회, 시도당 출입기자 간담회를 마친 후 오후에는 서문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 미안합니다' 피켓을 들고 서문시장 입구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보상확대에 초점을 맞춘 민생 행보다. 그는 "벌서는 마음과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현 정권이) 잘못하고 있어 저희가 다시 고치려 한다"고 외쳤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공개 일정이 없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도 기자들에게 "20일(금요일)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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