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하와이 주지사 "코로나 창궐…지금 제발 여행 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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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지사 "코로나 창궐…지금 제발 여행 오지 마세요"

이원영
기사승인 : 2021-08-24 16:09:54
세계적인 관광지인 하와이의 주지사가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로 병원 수용시설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며 여행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관광객들은 10월까지 인기 있는 관광지를 방문하지 말고 가급적 숙소에 머물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지금은 오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하와이는 지난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하와이에서는 관광객이 늘어난 지난 7월부터 확진자 급증세를 보여주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그는 "항공, 호텔 및 기타 관광 업계와 함께 지금은 하와이를 방문할 때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공유했다"며 "관광객을 줄이기 위해 각 업계가 해야할 일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게 주지사는 이날 호놀룰루 스타 애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도 "이 섬으로 오는 방문객 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광업계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와이 관광청 존 드 프라이스 CEO도 성명을 통해 "우리 커뮤니티, 주민, 여행 업계는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방문객들에게 지금은 여행할 적기가 아니며 10월 말까지 여행을 연기해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지난해 방문객에 대해 14일 격리조치를 취함으로써 방문객 수를 급감시켰지만, 이번 여름에 다시 방문객이 크게 늘고 델타 변이도 확산하고 있다.

하와이는 6월까지 100명 미만의 일일 확진자를 보였으나 7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지금은 700~800명 대의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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