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카불공항 IS자살폭탄 테러…미군 사망자 1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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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공항 IS자살폭탄 테러…미군 사망자 13명으로 늘어

이원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27 09:20:21
AP "아프간 주민 최소 60명 사망, 143명 부상"
IS-코라산 "미군, 미국에 협력한 아프간인 표적"
아프가니스탄의 카불 공항 근처에서 26일(현지시간) 두 건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 윌리엄 어번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애비 게이트에서 테러 공격으로 부상당한 미군 병사가 13번째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미군 부상자는 지금까지 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대부분 해병대원과 해군 의료팀 소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테러 공격으로 아프간 주민이 최소 60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국제공항 외곽에서 벌어진 폭발 테러 사고 모습. [유튜브 캡처]

미 정보당국은 자살 폭탄 테러범 2명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서방과 탈레반에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조직인 IS는 자신들이 공격 주체라고 인정했다.

'IS-코라산'으로도 알려진 IS 아프간 지부는 이번 소행이 "미군과 미국에 협력한 아프간인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폭탄 테러범이 탈레반 보안소를 통과해 미군과 미국에 협력한 아프간인들이 모여있는 장소 5m 앞으로 다가갔다면서, 초기 표적은 미군이 현지인의 출국 관련 서류를 접수하는 곳이었다고 주장했다.

카불 공항에선 미국과 동맹국들이 아프간 내 자국민과 현지 활동을 지원한 현지인들을 대피시키고 있고 탈레반 세력은 공항으로 가는 아프간인들을 검문하는 등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지난 15일 아프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은 미국이 약속대로 오는 31일까지 철수 작업을 마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캐나다와 벨기에, 덴마크, 폴란드, 네덜란드 등은 아프간 파병국들은 테러 우려 때문에 카불 공항 대피 작전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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