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억원 "美테이퍼링 이슈 파급력 제한적…확대 가능성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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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美테이퍼링 이슈 파급력 제한적…확대 가능성 경계"

강혜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08-31 10:15:43
"테이퍼링 일정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 확대 가능성"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아직은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이슈의 파급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나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통화당국의 움직임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향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3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이 차관은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 잭슨홀 미팅에서 관심을 모았던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역시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파월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개시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조기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국제금융시장은 별다른 충격 없이 주가 상승, 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 등의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미 연준이 보여온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아직은 테이퍼링 이슈의 파급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향후 테이퍼링의 가늠자 역할을 할 미국의 고용지표 등이 발표되고 테이퍼링 일정 등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각별한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 통화당국의 움직임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향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전 세계적 현상인 풍부한 유동성과 부채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그간 위기 대응 과정에서 누적된 금융불균형 문제에 대한 대응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금융 부문과 관련해 시장안정과 취약 차주 지원에 방점을 두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실물경제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이번 확산기와는 달리 아직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철저한 방역 등을 통해 코로나 재확산을 신속히 차단하면서 피해극복을 지원하고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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