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7% 고금리' 카드 리볼빙 잔액 6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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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고금리' 카드 리볼빙 잔액 6조 육박

강혜영
기사승인 : 2021-09-28 10:34:20
30·40대 이용액이 전체의 63.2% 차지 카드 '리볼빙' 서비스 이용액이 6조 원에 육박했다. '일부 결제 금액 이월 약정'이라고도 불리는 리볼빙 서비스는 카드 대금 중 일부를 연체 없이 그다음 달로 이월하는 대신 높은 이자를 부과하는 결제 방식이라 소비자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 신용카드 결제 관련 사진 [셔터스톡]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리볼빙 이월잔액(결제일에 다 갚지 않아 다음 달로 넘어간 채권 규모)은 5조8157억 원이다.

리볼빙 이월잔액은 2017년 말 4조8790억 원에서 3년 반 사이 19.2% 늘었다.

리볼빙 이월잔액을 보유한 회원도 2017년 말 222만7200명에서 올해 6월 말 252만4600명으로 13.4% 증가했다.

전업카드사 리볼빙 이자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평균 17.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전체 리볼빙 이월잔액의 63.2%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40~49세가 2조61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 30~39세(1조6163억 원), 만 50~59세(1조1713억 원), 만 60세 이상(4879억 원), 만 29세 이하(4792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이용자의 신용점수대를 보면 600~699점의 중저신용자의 리볼빙 잔액이 전체의 31.0%(1조8011억 원)를 차지했다.

전체 이월잔액의 대부분은 결제성(카드 대금)이고, 대출성(현금서비스 대금)은 4.2%를 기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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