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또 숟가락 얹는 중국…누가봐도 '오징어게임'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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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숟가락 얹는 중국…누가봐도 '오징어게임' 굿즈

김명일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05 11:16:47
녹색 참가자복에 '중국' 새겨져
서경덕 교수 "존중심을 가져라"
중국 업체들이 또 한류에 숟가락을 얹었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관련 상품들이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체육복과 유사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서경석 교수 페이스북] 

타오바오 등 대형 쇼핑몰에서는 '달고나 키트' 등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도 '오징어 게임' 인기가 높다는 증거다. 한국식 먹을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구리숟가락과 소다에 뽑기 모양 틀까지 세트로 제공한다. 가격대도 다양하고 판매량도 많다.

문제는 저작권조차 무시하고 노골적으로 베낀 상품들이다. 중국 인터넷몰들은 '中国(중국)'이라고 적힌 녹색 체육복을 판매한다. 드라마에서 게임 참가자들이 입은 체육복과 흡사하다.

도형이 새겨진 빨간색 후드 및 바지와 검은 가면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누가 봐도 '오징어 게임'의 기간병 제복일 뿐 아니라, 상품 설명에는 대놓고 '오징어 게임' 장면을 배경으로 쓰기도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콘텐츠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서도 "오래전부터 반복되고 있는 데다, 한국 콘텐츠 베끼기마저 성행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는 '오징어 게임'은 공식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중국은 넷플릭스 서비스가 되지 않지만, 불법 다운로드와 공유로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

KPI뉴스 / 김명일 기자 terr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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