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의회 민주당, "국감 '정쟁의 장' 만든 국민의힘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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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국감 '정쟁의 장' 만든 국민의힘 사과해야"

안경환
기사승인 : 2021-10-21 15:32:14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21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만든 국민의힘의 사과와 김용판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도 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감은 국비로 집행된 경기도의 사업들을 분석하여 예산 집행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목적에 맞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장 앞에서 '정략적인 국정감사 중단' 촉구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의원들. [경기도의회 제공]

이어 "그러나 지난 18, 20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본래의 목적은 사라지고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한바탕 촌극으로 점철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감을 앞두고 경기도에 요구한 자료는 4146건에 달해 공직자들은 코로나19 방역으로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자료를 만들기 위해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 먹듯이 해야 했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 대부분은 법률로 규정된 국정감사 범위에서 벗어난 대장동과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조작된 자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국민의힘의 행태가 더 큰 문제라고도 했다.

대표단은 "김용판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시절 '조폭'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증거라고 내보인 사진은 해당 조직폭력배가 SNS에 호객행위와 돈 자랑하며 게시했던 사진이었다"며 "김 의원은 면책특권을 남용, 이 지사에게 정치적인 상처를 줄 목적으로 증거조작을 자행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송석준 의원은 양당 간사의 합의를 어긴 채 양의 탈을 쓴 개 인형을 들고나와 국감장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렸고, 수많은 질문들은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들이었다"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이 모든 것은 국민의힘이 국감을 본래의 취지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흠집내기라는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대표단은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지고 경기도 국감장에서 벌인 소속 의원들의 행태에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용,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며 "증거조작 사진으로 국민들의 울분을 일으킨 김용판 의원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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