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3단 엔진, 46초 일찍 꺼져…누리호, 위성 궤도 못올라

  • 맑음임실16.0℃
  • 맑음고창17.3℃
  • 맑음태백9.5℃
  • 맑음영덕16.5℃
  • 구름많음고산22.9℃
  • 구름많음통영19.9℃
  • 흐림인제11.4℃
  • 맑음세종15.7℃
  • 맑음충주12.8℃
  • 흐림진주17.3℃
  • 구름많음영천17.3℃
  • 맑음인천15.6℃
  • 흐림영월13.7℃
  • 흐림춘천12.9℃
  • 구름많음장흥18.4℃
  • 구름많음서귀포21.7℃
  • 맑음부안16.8℃
  • 흐림경주시17.8℃
  • 흐림대관령6.5℃
  • 맑음제천10.2℃
  • 맑음동해14.4℃
  • 맑음천안13.3℃
  • 맑음서청주13.2℃
  • 맑음동두천10.8℃
  • 맑음진도군18.2℃
  • 맑음목포19.9℃
  • 맑음파주11.1℃
  • 구름많음거제19.7℃
  • 맑음봉화10.4℃
  • 맑음보은13.0℃
  • 맑음서울13.5℃
  • 흐림창원20.7℃
  • 맑음문경14.0℃
  • 구름많음부산21.3℃
  • 구름많음대구18.8℃
  • 맑음순창군17.3℃
  • 맑음강화13.1℃
  • 구름많음고흥17.6℃
  • 맑음철원9.9℃
  • 맑음정읍17.3℃
  • 흐림함양군16.9℃
  • 맑음영주12.5℃
  • 맑음백령도18.6℃
  • 구름많음강진군18.6℃
  • 구름많음합천18.2℃
  • 맑음수원13.6℃
  • 맑음남원18.2℃
  • 흐림울산19.3℃
  • 흐림북춘천12.1℃
  • 흐림김해시19.9℃
  • 맑음홍성16.6℃
  • 맑음상주14.3℃
  • 맑음청송군14.3℃
  • 맑음금산15.2℃
  • 구름많음북강릉14.0℃
  • 맑음보령16.5℃
  • 맑음대전16.1℃
  • 맑음정선군12.9℃
  • 맑음울릉도19.9℃
  • 구름많음순천16.8℃
  • 맑음고창군16.8℃
  • 맑음군산16.8℃
  • 흐림양산시21.2℃
  • 맑음부여15.8℃
  • 흐림의령군17.0℃
  • 흐림산청17.4℃
  • 맑음안동14.4℃
  • 맑음서산13.9℃
  • 구름많음해남17.9℃
  • 흐림포항20.4℃
  • 맑음속초15.1℃
  • 맑음의성14.9℃
  • 맑음추풍령13.8℃
  • 맑음완도20.1℃
  • 맑음이천12.4℃
  • 맑음광주19.6℃
  • 흐림거창17.1℃
  • 구름많음여수21.2℃
  • 구름많음강릉14.9℃
  • 흐림광양시19.7℃
  • 맑음영광군16.8℃
  • 구름많음보성군19.0℃
  • 맑음울진16.0℃
  • 흐림북창원20.8℃
  • 흐림홍천12.0℃
  • 맑음구미16.9℃
  • 맑음전주17.6℃
  • 구름많음성산22.6℃
  • 흐림북부산20.4℃
  • 구름많음남해19.2℃
  • 맑음양평12.5℃
  • 맑음청주16.0℃
  • 흐림밀양20.3℃
  • 맑음원주12.3℃
  • 맑음흑산도21.4℃
  • 맑음장수15.1℃
  • 비제주23.4℃

3단 엔진, 46초 일찍 꺼져…누리호, 위성 궤도 못올라

허범구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1-10-21 20:32:26
액체엔진, 목표된 521초보다 앞서 475초에 조기 종료
연소시간 부족, 궤도 투입 위한 필요 속도 내지 못해
1단·페어링·2단 분리 수행…고도 700㎞ 목표엔 도달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성공에 근접한 비행을 마쳤으나 최종 미션 달성에는 실패했다. '위성 모사체 궤도 진입'을 위한 2%가 부족했던 탓이었다.

진입 실패는 3단 엔진 때문으로 파악됐다. 3단 엔진이 당초 계획보다 46초 일찍 연소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구동에서 발사되고 있다. [뉴시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누리호 발사 결과 브리핑에서 "위성 모사체가 고도 700㎞ 목표에는 도달했지만 초속 7.5㎞ 속도에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오늘 오후 5시 발사된 누리호가 전 비행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지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분석 결과 누리호는 이륙 후 1단·페어링·2단 분리 등 단계별 임무를 정상 수행됐다. '1단 엔진 점화→이륙→1단 엔진 연소 및 1단 분리→페어링 분리→2단 엔진 점화 및 연소→2단 분리→3단 엔진 점화 및 연소→위성모사체 분리'까지 발사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졌다. 이것만으로 발사체 기술력이 축적됐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3단에 장착된 7t급 액체 엔진의 연소가 목표된 521초보다 46초 앞선 475초에 조기 종료됐다. 연소시간이 부족해 궤도에 투입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를 내지 못한 것이다. 궤도 진입에 실패한 위성 모사체는 호주 남쪽 해상에 떨어지는 것으로 예상됐다.

항우연은 데이터를 분석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낼 계획이다. 항우연은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발사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승협 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부분이나 탱크압을 조절하는 시스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3단에 추진제를 공급하는 수십개의 밸브 중 일부가 기능을 못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항우연은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를 할 예정이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