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세계,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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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박일경
기사승인 : 2021-11-09 16:32:11
3분기 매출 1조6671억·영업益 1024억 달성…사상 최대
영업이익은 3분기 최초 1000억 원 돌파…3분기째 경신
리뉴얼 통한 차별화·소비심리 회복에 백화점·SI 외형성장
신세계가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71억 원, 영업이익 102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분기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3222억 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연간 누계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 신세계 로고 [신세계그룹 제공]

우선 백화점 3분기 매출은 50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27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81.1%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2분기에 이어 해외패션(29.7%)과 명품(32.7%) 장르의 강한 성장세와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반등한 여성(15.7%), 남성패션(19.8%) 등 대중 장르의 성장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세계가 시도한 끊임없는 공간의 혁신은 뉴노멀 시대 속 오프라인 백화점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신세계는 올 3분기 △업계 최초 중층 도입(신세계 강남점)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화장품 전문관(신세계 강남점) △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멤버십 도입(경기점) 등 혁신적인 시도를 연이어 선보이며 백화점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올해 8월 선보인 대전신세계 Art&Science도 출점 두 달 만에 매출 목표의 40%를 초과 달성하며 지역 1번 점의 청신호를 켜는 등 압도적인 오프라인 콘텐츠를 앞세워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신세계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눈에 띈다.

먼저 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코스메틱 부문의 견고한 실적과 국내 패션의 수요 증가로 매출 3502억 원(전년 대비 +4.9%),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41억 원을 시현했다.

해외패션(15.4%)과 수입 화장품(37.5%) 부문이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패션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효율화 작업과 온라인 채널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자주 부문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이커머스 채널 확장 등을 통해 매출 성장(+10.5%)을 기록했다. 향후 유통망 재정비와 온라인 사업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사업 분야인 SI빌리지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8.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추후 라이브커머스 확대 및 럭셔리 MD 강화를 통해 신(新)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7969억 원(전년 대비 +82.3%), 영업이익 229억 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2019년과 2020년에 선반영한 리스 회계 효과로 인해 회계상 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면세점을 찾는 고객들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회복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센트럴시티도 호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603억 원(전년 대비 +3.9%), 영업이익은 103억 원을 실현했다.

호텔 오노마 신규 오픈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26.9%)했다. 신세계까사는 신규점, 온라인(굳닷컴) 채널의 안정적인 매출과 프리미엄 상품군 수요 확대 등으로 매출 60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8.7% 성장했다.

신규 출점, 온라인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한 투자비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1억 원이지만, 전년 대비 적자폭을 개선하며 4분기 흑자 전환에 청신호를 켰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혁신,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뤄낸 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통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백화점 등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신세계디에프의 지속적인 실적 회복, SI, 신세계까사 등 자회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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