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0월 취업자 전년비 65만명↑ …30대는 20개월째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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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전년비 65만명↑ …30대는 20개월째 줄어

김지원
기사승인 : 2021-11-10 10:37:42
취업자수 8개월째 증가…주당 36시간 이상 일자리수는 감소 올해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5만2000명 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주당 36시간 이상 일자리 수가 감소한 점과 경제 활동 주축인 30대 취업자 수가 20개월째 줄어들은 점은 우울한 부분이다. 

▲ 지난 7월 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열린 '청년층 고용을 위한 일자리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취업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만200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10월 취업자 수는 42만1000만 명 감소한 바 있다. 

월별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줄곧 취업자 수가 감소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기저효과로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질 전망이다.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 계층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60세 이상(35만2000명), 20대(16만8000명), 50대(12만4000명), 40대(2만 명)에서 증가했다. 반면 30대에서는 2만4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0만 명·12.5%), 운수 및 창고업(16만 3000명·11.1%), 교육서비스업(10만8000명·6.1%) 등에서 늘어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던 숙박·음식점업 역시 9월(3만9000명)에 이어 10월에도 2만2000명 늘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11만3000명·-3.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5만7000명·-4.9%),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3만3000명·-2.7%) 등은 줄었다. 제조업은 1만3000명 줄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취업시간별로 보면 주당 36시간 이상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 36시간 미만 단시간 일자리가 급증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를 끌어올린 것이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652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만 명(-21.2%) 줄었다. 반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084만 명으로 521만4000명(92.7%)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4시간으로 2.4시간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4%로 작년 동월보다 1.0% 포인트 올랐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1만5000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21만9000명 늘었다. 일용근로자는 16만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2만6000명 줄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2018년 12월부터 35개월째 감소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019년 2월부터 33개월째 증가 추세다. 

실업자 수는 78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1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8%로 작년 동월 대비 0.9% 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62만 명으로 11만6000명 줄었다. 3월부터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취업 준비자는 5만2000명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와 구직 단념자는 각각 3만1000명, 4만2000명 줄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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