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비호감 부채질하는 李 선대위 헛발질…"그냥 가만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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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부채질하는 李 선대위 헛발질…"그냥 가만있길"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1-11-30 10:01:18
기본소득론자 최배근, 두 여성 사진 놓고 "차이는"
수행실장 한준호, 김혜경-김건희 비교…"부적절"
TF 부단장 황운하 "尹 지지자, 저학력 빈곤·고령층"
송영길 "'尹 지지' 국민 훈계, 오만한 태도" 黃 질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이 후보를 돕기는커녕 폐를 끼치는 선대위 멤버들의 헛발질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여성 비호감을 자초하는 실책이 이어져 역풍이 만만치 않다.

여성층은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낮아 1순위 구애 대상이다. 당내에선 "그냥 가만 있는게 낫다"는 비아냥이 나온다.

이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배근 건국대 교수. 이 후보 측근인 최 교수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두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 조동연(39)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와 이수정(57)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다. 그러면서 "차이는?"이라고 썼다.

▲ 왼쪽 사진은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오른쪽 사진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최배근 건국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조, 이 교수는 당일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외부인사다. 조 교수는 82년생인 30대 워킹맘으로 육군사관학교 군사 안보 전문가다. 이 교수는 범죄심리학 전문가로 여성 피해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해왔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 교수와 함께 사할린 이주 동포의 손녀 스트류커바 디나(30)씨의 영입도 발표했다. 91년생 디나씨도 워킹맘이다. 최 교수는 그러나 디나씨를 빼고 이 교수만 골라 조 교수와 비교했다. 어떤 기준으로 두 사람을 나란히 놓고 차이를 물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은 '예뻐요 안예뻐요', 'years' 등 외모, 나이를 비교하는 댓글을 달았다. 최 교수는 "설마 외모 비교를 했을까요", "나이 차이만 보이는 분은 겉모습만 볼 수 있는 분" 등의 글을 남겼다.

논란이 번지자 최 교수는 게시글을 고쳤다. "차이는?"이라는 표현 뒤에 "어제 하루종일 화제가 된 양 후보의 영입 인사로 내 눈에는 후보들의 지향 가치 차이가 보인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최 교수는 또 "포스팅 후 일부에서 외모 비교를 한다며 오버하는데 외모 비교할거면 연예인 사진을 올렸을 것"이라며 "댓글에도 외모 차이를 말하는 분들에게 사람을 겉만 보고 평가하는 것이라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렇게 부연설명을 해야 알아들으신 분에게는 미안하다. 친절하게 설명을 못 해서"라고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정답이 뭡니까? 최배근 교수님"이라며 "휴 수준하고는"이라고 비꼬았다.

최 교수는 대표적인 기본소득론자로 꼽힌다. 이 후보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이론적 뒷받침을 한다. 대선 경선 캠프에서는 정책조정단장을 맡았다.

앞서 이 후보 수행실장으로 활동중인 한준호 의원은 '출산 경험 유무'로 영부인 자격을 평가해 도마에 오르자 사과했다. 한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 글에서 이, 윤 후보 부인 김혜경, 김건희 씨를 비교하며 "두 아이의 엄마 김혜경 vs 토리 엄마 김건희. 영부인도 국격을 대변한다"고 적었다. 비난이 일자 한 의원은 두 사람 수식어를 삭제하고 "김혜경 vs 김건희"로 수정했다. 그러나 쏟아지는 뭇매에 결국 머리를 숙였다.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출범한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의 권지웅 공동위원장은 24일 "한 의원이 아주 부적절했다"고 질타했다.

선대위 현안대응 TF 부단장을 맡은 황운하 의원은 윤 후보를 공격했다가 사과했다.

▲ 민주당 황운하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황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공격했다가 지지자들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자 29일 사과 글을 올렸다. 28일 글은 논란이 된 부분을 빼고 수정 게시했다.   

황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조차 그가 어떤 국정운영 철학을 가졌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층들은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수구 언론들의 거짓과 선동이 강력하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니 지지율은 요지부동"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 지지자를 넘어 국민을 비하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황 의원은 이튿날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그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부 부적절한 부분이 있어 수정했다"며 "초고의 글이 퇴고 과정에서 수정된 것이지만, 그 내용을 보신 분들이 마음의 불편을 겪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보수 성향 유권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일반적 해석에 근거한 표현"이라고 썼다가 재차 논란이 되자 지웠다.

송영길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비판하고 훈계하려는 자세는 매우 오만하고 위험한 태도"라고 경고했다. 송 대표는 "우리 내부의 반성을 통해,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 안 된 분을, 그것도 국민의힘 출신 전직 대통령을 두 사람이나 구속기소 한 사람을 저렇게 지지하는지 돌이켜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의원을 비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송 대표는 "민주당 의원과 선대위 관계자들은 국민을 가르치려는 자세가 아니라 겸손하게 경청하고 우리를 돌아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국민 보기를 아주 우습게 알고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국민도 아니다, 완전히 그 사람들은 무식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인식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속내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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