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커플 전투복' 입은 윤석열 "이준석이 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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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전투복' 입은 윤석열 "이준석이 뛰라면 뛰고 가라면 가겠다"

김혜란
기사승인 : 2021-12-04 15:47:22
尹 "李 대표에게 전권 드리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4일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이준석 대표가 준비한 빨간색 후드티를 입고 "이준석 대표에게 전권을 드리겠다"고 신뢰감을 표출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와 이준석 대표가 4일 부산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기에 앞서 빨간 후드티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이 대표와 함께 부산을 방문 중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북항재개발홍보관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30대 당대표와 제가 대선을 치르게 된 것이 후보로서 큰 행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울산 회동을 통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본격적인 공동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 대표의 제안으로 빨간색 후드티(전투복)를 맞춰 입은 윤 후보는 "이 대표가 계획하신 부분을 전적으로 수용해서 이런 옷을 입고 뛰라면 뛰고, 이런 복장을 하고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가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드티 앞부분에는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뒤에는 '셀카모드가 편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서 "김종인 박사께서 어쨌든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 때까지 여러 생각을 해보셨다고 했기 때문에, 어제 결론을 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이 수락 사유를 밝혔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대선의 특수성이라든지, 대선을 어떤 방식으로 치러야 할지에 대해 본인이 여러 가지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북항재개발 홍보관에는 윤 후보와 이 대표 외에도 박형준 부산시장 및 하태경, 김도읍, 황보승희, 이헌승 부산지역 의원도 동행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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