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석열 주춤한 사이…2030표심 李 33.4% 安 19.1% 尹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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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주춤한 사이…2030표심 李 33.4% 安 19.1% 尹 18.4%

조채원
기사승인 : 2022-01-05 16:26:49
安, 20대 23.6% 중도층 23.8%로 李와 오차범위 내
尹 실망감…20대 남성 지지율 安으로 이동한 듯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한 2030세대 지지세가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찍은 안 후보가 2030세대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접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여론조사(YTN 의뢰로 지난 3, 4일 전국 만 18~39세 남녀 1024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다자 대결시 33.4%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19.1%, 윤 후보는 18.4%였다. 격차가 0.7%포인트(p)에 불과한 초접전이다. 2030세대에서만큼은 의석 수가 불과 3석인 국민의당 안 후보가 윤 후보와 사실상 동률인 것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5%였다.

안 후보 지지세는 20대와 중도층에서 두드러졌다. 안 후보는 20대에서 23.6%, 중도층에서 23.8%를 얻었다. 20대에서 15.1%를 기록한 윤 후보를 8.5%p 앞섰다. 선두인 이 후보의 20대(26.4%), 중도층(28.9%)과도 별 차이 없다.

20대 남성만 보면 안 후보 31.1%, 이 후보 27.5%, 윤 후보 15.8%, 심 후보 2%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과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 영입에 따른 실망감으로 윤 후보를 이탈한 20대 남성 지지율을 안 후보가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양성평등 실현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데 적합한 후보'를 고르라는 질문에 이 후보 24.2%, 안 후보 20.0%, 심 후보 18.2%, 윤 후보 12.2%로 집계됐다. 격차가 윤 후보와 8%p이고 이 후보와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다.

2030세대는 젠더 문제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세대다. 자기가 속한 집단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젠더 갈등을 잘 풀어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후보에게 표심이 향할 가능성이 크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2030세대에서의 지지율 상승 요인을 윤 후보의 하락보다 자신의 정책·비전 경쟁력으로 진단했다. "원래 처음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2030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며 "제 진심을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정말 현실성 있고 실현 가능한 청년 공약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해 11월, 12월에 불공정, 군대, 주거, 연금개혁, 맞벌이부부 육아 부분에서 5개의 구체적 청년공약을 발표했는데 주목도가 떨어져 있었을 때라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새롭게, 더 정교하게 다듬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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