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조선해양, 연초 벌써 선박 19척 3조원어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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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연초 벌써 선박 19척 3조원어치 수주

박동욱 기자
기사승인 : 2022-01-10 12:47:53
지난주 10척 이어 해외 선사에서 컨-선·LNG선 잇단 계약
"친환경 발주문의 이어져…친환경기술 고도화 역량 집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난주에 이어 선박 9척(1조3300억 원 상당)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중남미 소재 선사 등 3곳과 1만6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4척,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 2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9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중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친환경 원료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LNG운반선의 경우 길이 297m 너비 46.4m 높이 26.5m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2500TEU급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4일에는 1만5000TEU급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 6척,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 등 1조6700억 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새해 마수걸이로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하면 새해 일주일 새 약 3조 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한 셈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3600만 CGT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중심의 발주가 늘어나고 신조 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 분야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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