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경선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노후화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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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경기도의원 "1기 신도시 노후화 대책 마련 시급"

유진상
기사승인 : 2022-02-11 17:39:59
"바닥 두께 기준 현재 23cm의 절반 정도인 13cm" 조성된 지 30여 년이 넘은 1기 신도시의 노후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은 11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1기 신도시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경선 경기도의회 의원이 11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민 의원은 "고양 일산, 성남 분당,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부천 중동이 속한 1기 신도시는 1989년 노태우 정부 시절 조성이 시작횐 이후 무려 30년이 지나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한 분당신도시의 경우 2026년이면 모든 단지가 30년 이상 노후 주택에 편입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5개 1기 신도시에는 440개 단지에 29만 8918세대가 살고 있다.

민 의원이 꼽은 이들 1기 신도시의 노후화 문제는 △공동주택의 노후화 △현재와 다른 법적 기준에 따른 층간 소음 △주차장 부족 △커뮤니티시설 부재 △대규모 정전사태 등이다.

그는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 바닥 두께 기준은 23㎝인 반면, 1기 신도시 조성 당시는 13㎝에 불과해 입주민이 아무리 조심해도 구조적으로 층간 소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도는 지금이라도 리모델링, 재건축, 재개발 등 어떤 방식이든 1기 신도시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진행했던 리모델링 안전진단, 컨설팅 등의 사업 예산이 올해 빠져 있다며, 경기도의 정책 방침에 우려를 표했다.
 
민 의원은 "1기 신도시 노후화 문제는 해당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경기도 전체,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1기 신도시를 외면한다면 그 다음 차례는 2기 신도시, 3기 신도시가 될 것이다.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KPI뉴스 / 유진상 기자 y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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