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라임사태'에…우리·하나은행 1000억대 손배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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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에…우리·하나은행 1000억대 손배소 제기

김지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2-18 19:49:50
'부실펀드 판매' 라임·신한금투 상대 1조6700억 원대 자산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손해배상 책임을 두고 금융사 간 1000억 원대 소송전이 시작됐다.

▲ 금감원 라임자산운용 이미지. [UPI뉴스 자료사진]


18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라임펀드 판매로 손해를 봤다며 지난달 서울남부지법에 신한금융투자와 라임자산운용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우리은행의 손해배상 청구액은 647억 원, 하나은행은 364억 원으로 두 기관의 청구액만 1011억 원에 달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도 지난해 4월 신한금융투자 등을 상대로 남부지법에 손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판매한 관련 펀드 규모는 91억 원이다.

세 판매사가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소송전에 나선 것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이후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배상한 데 따른 구상권을 청구하기 위해서다. 판매사들은 앞서 배상했던 금액만큼을 각각 손해배상 청구 금액으로 기재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는 2017년 5월부터 펀드 투자금과 신한금융투자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를 포함한 5개 해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하다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사건이다.

2019년 7월 부실관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투자자들에게 환매중단을 선언했고, 지난 17일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아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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