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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도심형 물류 거점' 추가…퀵커머스 확대 속도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3-16 01:40:40
서울 5곳, 경기 1곳에 MFC 연내 추가 오픈
서울 지역 빠른 배송 커버율 70%까지 확대 목표
CJ올리브영이 도심형 물류 거점(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이하 MFC)을 늘리며 '옴니채널(소비자가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등의 여러 경로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 서울 강남에 위치한 올리브영 MFC에서 직원이 빠른 배송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MFC 6곳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MFC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을 확대하고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은 24시간 이내에 배송하기로 했다.

그간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면, 올해부턴 MFC를 확대해 '오늘드림'을 포함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성북 지역에 MFC를 오픈해 운영해 왔다. 2021년 MFC를 첫 도입한데 이어 올해는 이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 1개 지역(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상품 적재와 출고, 재고 관리 등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 1만2000여 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한다. 

올리브영은 MFC 확대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리브영이 MFC 운영 권역의 O2O 주문 건수(오늘드림 및 24시간 내 배송) 신장률을 집계한 결과, MFC 권역이 아닌 지역보다 훨씬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FC를 운영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월평균 주문을 MFC 오픈 이전(21년 1월~8월)과 비교한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오늘드림'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은 약 45분이다. 또한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온라인 주문 건수 중 매장을 통한 '오늘드림' 배송 비중은 약 38%에 달한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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