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030년 상용화 전망…6G 시대 대비하는 통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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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상용화 전망…6G 시대 대비하는 통신사들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3-16 11:29:10
LG유플, 6G 선진 안테나기술 'RIS' 검증 돌입
SKT, 삼성전자 등과 6G 공동연구 진행중
KT, 정부주도 6G 연구과제 참여
손안의 PC, 스마트폰 세상이 열린지도 20여 년이 지났다. 통신의 역사는 기술 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 이제 5G(Generation)를 넘어서 6G를 향해 세상은 나아가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들도 6G 시대를 준비 중이다. 

6G는 '꿈의 통신'으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2030년경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G는 초당 1테라바이트의 다운속도로 5G보다 약 5배 빠르다. 2018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도 인프라 선점을 위해 6G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각 통신사들은 6G와 관련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6G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6G의 기술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선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노키아, 에릭슨 등 장비업체들과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SK텔레콤은 지난 MWC2022에서 5G보다 더 빠른 기술인 '5G 옵션4'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5G에서 한발 더 나아간 기술이다. 5G 옵션4는 코어·기지국 장비만 이용하는 현재 SA 기술인 '옵션2'보다 진화한 기술로, 5G와 LTE를 결합하면 최고 속도를 높일 수 있다.

SKT 관계자는 "'5G 옵션 4'는 5G 기술 진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6G로 나아가기 위한 전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추가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5G 옵션4'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원격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에 진화한 5G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RIS가 장착된 유리창 앞에서 통신품질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도 6G의 핵심 안테나 기술인 '재구성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기술 검증을 진행하는 등 6G에 대비하고 있다. 

RIS는 안테나 표면의 전자기적 특성을 이용해 기지국에서 나온 전파를 전달하는 6G 기술 중 하나이다. 6G는 기존과는 다른 주파수 영역인 테라헤르츠(㎔)파 대역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테라헤르츠파는 좀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지만 파장의 길이가 짧아 장애물이 있을 경우 전송이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RIS 기술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RIS는 6G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통신사 모두가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다른 주파수 영역 대에서 좀 더 빠른 전송송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 역시 정부 주도의 6G 연구과제에 참여하면서 기술을 연구 중이다. KT 관계자는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의 6G 핵심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해 6G 주파수, 무선채널모델, 무선접속 방식 등 다양한 6G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국내 산학연 기관과 함께 6G 시대를 대비해 기술 및 제반환경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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