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이창양·박성중·임이자 인선…이르면 18일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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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창양·박성중·임이자 인선…이르면 18일 현판식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3-17 11:34:34
윤석열, 7개 분과 간사·인수위원 임명 완료
경제2 간사 李…인수위원 왕윤종·유웅환·고산
과학기술교육 간사 朴…위원 김창경·남기태 낙점
사회복지문화 간사 林…위원 안상훈·백경란·김도식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경제 2분과 간사에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또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 임이자 의원을 발탁했다. 이로써 인수위 7개 기조분과 간사, 인수위원 임명을 완료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왼쪽사진부터),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 사회복지문화 임이자 간사.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 제공]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7개 분과 중 발표되지 않았던 3개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이창양 교수는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 산업정책 과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 부처에서 15년간 공직 생활을 했다. 김 대변인은 "이 교수는 학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분으로 특히 기술혁신경제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는 등 기업, 산업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는 민간 주도 실용적 산업 정책들을 입안하는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가 간사인 경제2분과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왕 교수는 디지털 경제, 신산업 분야 전문가다. 강단에 서기 전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세계지역연구센터장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왕 교수는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도 적합한 인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유 전 그룹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텔에서 엔지니어를 거쳐 수석매니저로 일했다. 삼정전자, 현대자동차 반도체 엔지니어링 등 분야에서 활동하며 반도체 설계 기술자로서 전문성을 키웠다. 김 대변인은 "기업뿐 아니라 대한민국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이 필요한데 유 전 그룹장이 그 방안을 마련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고 대표는 한국 최초 우주인에 도전한 인물로 유명하다. 고 대표는 2013년부터 에이팀벤처스라는 회사를 운영하며 온라인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박성중 간사는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서울 디지털대, 산업대, 과학기술대에서 겸임교수로 일했다. 김 대변인은 "박 간사는 ICT분야의 고도화 및 융합화에 따른 정보통신설비, 시공 문제에까지 관심을 가지고 국민의 삶과 결코 유리될 수 없는 통신분야의 세세한 정책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에는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과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을 지냈다. 과학기술 분야 학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것이다. 윤 당선인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 수립 공약을 마련하는 데 역할을 했다. 김 교수는 인수위에서 해당 공약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남 교수는 '탄소중립' 관련 논의를 주도할 전문가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신개념 탄소중립 연료 생산에 성공한 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임이자 간사는 노동운동가 출신 재선 의원이다. 과거 대림수산에 근무하며 노동운동에 몸담았다. 한국노총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경기도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등 노동계에서 활동해왔다. 김 대변인은 "임 의원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면 왜 임 의원이 사회복지문화 간사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다"며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일을 잘 수행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에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김도식 부시장은 인수위원장인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안 교수는 역대 정부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고 복지 정책을 자문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무분별한 현금 지급형, 퍼주기식 복지보다 교육 등 '사회 서비스 복지'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게 정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안 교수는 이러한 윤 당선인 인식과 함께 하기 때문에 새 정부 복지정책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아 코로나19 사태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온 인물이다. 윤 당선인의 새로운 코로나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시장은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 실행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2012년 대선 땐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 비서실 팀장을 맡아 일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과 인연을 이어왔다. 수행팀장, 수석 보좌관, 19대 대선 경선캠프 비서실 부실장 등을 지냈다.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당선된 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대변인은 "김 부시장은 언론과 방송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학문적 역량을 쌓고 있다"며 "김 부시장의 역량이 향후 공영방송이 사회적 공기로서 국민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의 역할을 되찾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시장은 영상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인수위는 이르면 오는 18일 현판식을 열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원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18일 오전 현판식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역대 대통령 당선인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인수위 현판식이 전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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