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LG 스마트파크,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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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파크,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 선정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3-31 15:35:08
첨단 기술 적극 도입한 공장 대상 심사로 선정
'지능형 공정 시스템' 구축해 설계·개발·생산 효율화
LG전자 생활가전의 생산기지인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가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y Forum)이 30일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은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이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두 차례씩 선발하며, 국내에서는 포스코(2019년)와 LS일렉트릭(2021년)이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LG스마트파크에는 6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통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이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및 재고 등 공장의 가동 상황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버츄얼 팩토리(Virtual Factory, 가상공장) [LG전자 제공]

냉장고를 생산하는 LG스마트파크 1층 로비 벽면에는 LED 사이니지 18장으로 만든 대형 화면이 설치돼 있다. 화면에 보이는 버츄얼 팩토리(Virtual Factory, 가상공장)를 통해 냉장고 생산 및 재고 상황 등 공장의 가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지능형 공정 시스템은 30초마다 공장 안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10분 뒤의 생산라인을 예측하고 자재를 적시에 공급한다"며 "또 데이터 딥러닝으로 제품의 불량 가능성이나 설비 고장 등을 감지해 사전에 알려준다"고 말했다. 

생산라인에 설치된 지능형 무인창고는 실시간으로 재고를 파악해 부족하면 스스로 공급을 요청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또 "지상에는 5G 기반 물류로봇(AGV, Automated Guided Vehicles)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며 적재함을 최적의 경로로 자동 운반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스마트파크 구축으로 생산성을 20% 향상시켰고, 새로운 냉장고 모델 생산을 위한 라인 개발 및 구축 기간도 30% 짧아졌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능화 공정 기술을 글로벌 생산 법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은 "LG스마트파크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 제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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