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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온라인 유통사업·MZ세대 소통 강화…비비안은 사업다각화

김지우
기사승인 : 2022-03-31 18:08:49
김세호 대표 "새로운 판매 유통채널 개발에 힘쓸 것"
새 콘셉트, 이색콜라보 등 MZ세대 겨냥 신제품 개발
비비안, 사업목적에 음식점업·블록체인 관련사업 추가
쌍방울이 올해 온라인 유통사업을 확대한다. 또 브랜드 이미지 전환과 마케팅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쌍방울그룹에 안긴 비비안은 음식점업·블록체인 관련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쌍방울은 31일 서울 중구 무학동 쌍방울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제1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 김세호 쌍방울 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쌍방울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쌍방울그룹 제공]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지난 한 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해왔다"며 "연초 계획에 부응하는 수익실적을 기록하지는 못 했지만 할 수 있다는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쌍방울의 지난해 매출은 970억 원으로 전년보다 0.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3억 원으로 전년(-13억 원)보다 늘었다.

김 대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올해 사업방향에 '온라인 유통사업 확대'와 'MZ세대 소통'을 제시했다.

온라인 유통사업 방향에 대해 김 대표는 "2022년에는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및 판매 아이템 확장, 온라인 전용 상품 출시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판매 유통 채널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쌍방울은 지난 2020년 5월 자사몰 트라이샵을 론칭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온라인 전용 제품 출시 및 다양한 이벤트 실시, 온라인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등 영업 기반을 새롭게 구축했으며, 블랙 트라이데이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MZ 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지난해 쌍방울은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배우 김수현을 트라이 마스크 모델로 기용하고 SNS·바이럴 마케팅 등으로 홍보했다. 또한 기능성과 실용성, 편안함을 강조한 심프리, 하나만, 홈엔, 몸착브라 등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김 대표는 "2022년에는 지난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과 변화를 모색해 쌍방울이 젊은 브랜드로 거듭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운 콘셉트과 디자인, 다양한 뉴미디어 영상 콘텐츠 발행, 다양한 분야와의 영업을 통한 이색 콜라보 등 젊은 세대들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그룹에 인수된 속옷기업 비비안은 이날 주총에서 △음식점업 △식료품 및 음료제조업 △전자상거래 관련 유통업 △소프트웨어 제작, 판매 및 임대업 △컴퓨터 및 통신기기를 이용한 정보통신서비스업 △소프트웨어 용역업 △디지털콘텐트 제작과 판매업 △출판물 제작과 판매업 △증권정보 제공업 △온라인정보 제공업 △인터넷뉴스 서비스업 △외국환거래법상의 소액 해외 송금업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타 정보서비스업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등 15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을 의결했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올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했으며, 향후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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