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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골프 인구 늘어나며 골프 테크시장↑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4-05 16:39:55
지난해 골프 인구 전년 대비 46만명 증가…약 515만명
코로나 시국 골프인구 늘며 골프 스마트 기기 인기
봄바람이 살랑이며 골퍼들을 유혹하는 골프 시즌이 됐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골프 인구는 크게 늘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인구는 515만 명으로 전년 대비 46만 명 증가했다. 골퍼들이 늘어나며 라운딩을 돕는 '스마트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골프에디션'은 골퍼들이 특히 선호하는 제품. 골프인구 증가를 겨냥해 출시된 갤럭시 워치 골프에디션은 코로나 시국에 더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골프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골프에디션은 2017년 10월 갤럭시기어S3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출시된 갤럭시워치 액티브2에 이어 2021년 갤럭시 워치4까지 시리즈를 이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골프 인구가 늘어나며 골프에디션이 더 인기를 끌었다"며 "갤럭시 워치4 골프에디션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골프에디션에 비해 3배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허 출원 기술이 담긴 거리 측정기 'GB LASER 2S' [골프존데카 제공]

골프 거리측정기도 IT 기술에 친숙한 젊은 골퍼들을 겨냥하고 있다. 골프존데카에서 최근 출시한 거리측정기 'GB LASER 2S'는 가격대를 낮춰 소비자층을 다양화했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특허 출원한 기술을 적용해 공 낙하지점, 홀컵까지의 거리를 0.2초 만에 측정할 수 있다"며 "18만 원대의 비교적 중저가로 출시돼 소비자층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레이저로 에이밍 라인을 표시해 스윙 연습을 돕는 'GO72'와 같은 스마트 고글 제품도 있다.

골프 앱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골프버디 스마트캐디'는 갤럭시 워치 전용 골프 앱이다. 갤럭시 워치 골프에디션에는 스마트캐디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골프에디션이 아닌 갤럭시 워치 일반형 사용자들도 스마트캐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 개발사 담당자는 "앱 누적다운로드가 작년 말 기준 전세계적으로 100만 건을 넘어설 만큼 인기 중"이라고 밝혔다. 

앱에는 국내 300여 개 골프장의 디지털 코스 지도가 담겨있다. 거의 매주 라운딩을 나간다는 김진명(41) 씨는 "스마트캐디 앱의 정확도가 꽤 높아서 라운딩 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골프존도 최근 골퍼들의 라운딩 재미를 높여주는 앱인 '골프존 앨범'과 '골맵'을 출시했다. 골프존 앨범은 골프장에서의 추억을 인공지능(AI)이 기록해주는 앱 서비스로, 사진과 영상, 스코어 등을 누적해 남길 수 있다. 

코로나 시국에 MZ 세대가 골퍼로 많이 유입되며 골프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의 서비스 및 제품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골프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골프 관련 용품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은 골프가 대중화되며 가격대가 많이 낮아지고 다양한 기술이 담긴 스마트 기기가 출시되며 시장이 커지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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