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근혜 "5년간 고통스러웠던 시간 함께해"…유영하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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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5년간 고통스러웠던 시간 함께해"…유영하 지지선언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04-08 09:00:07
朴 전대통령 "후원회장 맡게 된 건 이심전심이었다"
"모두 떠날 때 내곁 지켜…저의 꿈, 대신 이뤄줄 것"
유튜브 동영상 올려 대구시장 출마한 측근 후원 밝혀
홍준표 "전직대통령팔이…상식 밖 씁쓸한 일만 생겨"
박근혜 전 대통령이 6·1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유영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대통령은 8일 오전 7시쯤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유 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일 유튜브 채널 '유영하 TV'를 통해 6·1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유영하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 전 대통령은 "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사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인성은 신뢰와 진정성"이라며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저의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다"고 평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다 이루지 못하였지만, 못다 한 이러한 꿈들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루어 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 유영하 후보를 후원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유영하 후보에게 따뜻한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박 전 대통령이 유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국민의힘 공천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 거물급 정치인이 경합중이다.

홍 의원은 영상이 공개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구 시장 경선이 정책 대결의 장이 아니고 전직 대통령 팔이, 대통령 당선자 팔이 선거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구의 중흥을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경선이 이렇게 전개 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대구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만 바라보고 묵묵히 갑니다만 상식 밖의 씁쓸한 일만 생긴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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