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 환경 위기 해소위해 그린바이오 산업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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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환경 위기 해소위해 그린바이오 산업에 집중 투자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2-04-11 08:44:10
포항의 그린바이오와 안동의 산업용 대마 활용이 핵심 경북도는 지방소멸, 환경위기, 탄소중립 등 전 세계가 직면해 있는 사회문제의 해결책으로 떠오르는 블루오션 시장인 그린바이오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도는 우선 지역내 바이오산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남부권역(포항 중심)과 북부권역(안동 중심)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남부권역(포항 중심)은 강점인 첨단과학기술 기반으로 특화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을 따내 총사업비 177억 원(국비 60억, 지방비 117억)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올해 3월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도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통해 식물을 활용한 동물용의약품 제조 기업을 지원하고,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해 그린바이오산업을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린바이오 5대 핵심 분야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3월 입지 공모를 진행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은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시설, 장비, 기업입주 공간 구축 및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유전자편집, 바이오프린팅, 합성생물학 등의 다양한 첨단기술과 5대 핵심 분야를 접목한 지역 특화형 그린바이오 융합 산업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북부권역(안동 중심)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국내에서는 기존 마약으로 분류해 엄격하게 관리돼 온 헴프를 바이오 소재로 전환시켜 규제로 열리지 않는 CBD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CBD 성분과 같은 바이오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관련 정책 및 핵심과제들이 추진되고 있다.

헴프의 CBD는 중독·향정신성 효과 등의 부작용은 거의 없으면서 만성 통증의 치료, 근육 경련의 완화, 폐 기능 및 호흡 능력의 강화, 녹내장 및 희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어, 이미 해외에서는 기능성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도는 2020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규제자유특구사업으로 안동시 등 6개 지역(37만㎡)에서 2024년까지 35개 기업 및 기관이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지정을 받아 헴프 산업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엄격히 제한되던 대마로 한국형 헴프 산업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법 개정을 통해 국내 CBD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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